전라도 봄 여행지 추천 10곳(전북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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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3. 6.
전라도 봄 여행지 추천 10곳(전북 전남)
전라도의 봄은 계절이 바뀌는 순간이 더욱 뚜렷하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3월보다는 4월 5월이 봄 같다. 4월이면 벚꽃과 유채꽃이 강변과 도로를 따라 흐드러지고, 5월이 되면 초록이 짙어지며 새로운 색감이 더해진다. 전남의 따뜻한 남쪽 바다를 따라 걷거나, 끝없이 펼쳐진 꽃밭에서 봄을 온전히 맞이할 수도 있겠다.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에는 계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장소들이 있는데 봄에 더욱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한 벚꽃 명소부터 드라이브하며 즐길 수 있는 유채꽃밭, 오랜 시간 자연과 함께 자리를 지켜온 고즈넉한 마을까지 봄날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전라도 봄 여행지 추천 10곳(전북 전남)이다. 봄이 깊어지는 4월과 5월, 전라도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나보자.
고흥 작약꽃밭
고흥 두원면 운대리에 자리한 작약꽃밭은 약 2만 평에 이르는 넓은 공간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전라도 봄 여행지 추천 10곳이다. 개화 시기는 5월 초부터 시작해 5월 중순~ 말쯤 가장 화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입장료 없이 개방되며, 따로 마련된 임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는 많은 차가 몰릴 수 있어 여유로운 방문을 원한다면 오전 시간대가 좋다. 꽃밭 사이로 걸을 수 있는 길이 조성되어 있어, 꽃 사이를 거닐며 향기를 즐기기에 좋다.
작년에 이곳을 찾았을 때, 꽃잎 사이를 스치는 부드러운 바람과 햇살 덕분에 한참을 머물렀다. 꽃밭을 둘러보다가 만난 한 할머니께서 "이 꽃은 오래 피어 있어 보기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처럼 집에 가져온 작약 한 송이가 며칠 동안 싱그러운 향기를 머금고 있었다. 꽃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을 마시는 그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광양 물향기쉼터 등나무꽃
광양시 다압면 계동길 36에 위치한 물향기쉼터는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등나무꽃이 만개하여 보랏빛 장관을 이루는 전남 봄 여행지 추천 장소다. 아름다운 꽃터널을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고 입장료와 주차비는 무료다.
작년 4월 마지막 주에 물향기쉼터를 찾았을 때, 등나무꽃은 약 50% 정도 개화한 상태였다. 철쭉과 겹벚꽃은 만개하여 다양한 꽃들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었고 꽃터널 아래를 거닐며 은은한 향기와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 쉼터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해보자.
광주 조선대학교 장미주간
광주 조선대학교는 매년 5월 중순, 교내 장미원에서 '장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장미원에는 226종, 약 1만 8,000주의 다양한 장미가 만개하고 행사 기간에는 포토존, 예술 작품 전시, 학생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장미의 아름다움과 함께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전라도 봄 여행지 추천 장소다.
작년 5월, 장미주간에 조선대학교를 방문했을 때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활짝 피어 있어 마치 꽃의 바다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다. 장미원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고, 학생들의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며 캠퍼스의 젊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저녁 무렵에는 조명이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되니 5월의 따뜻한 날, 밤 방문도 좋다.
구례 산수유축제
3월 전라도 봄 여행지 추천을 대표하는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봄을 노랗게 물들인다.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축제로 2025년에는 3월 15일(토)부터 3월 23일(일)까지 개최된다. 축제기간에는 산수유꽃이 절정에 달해 마을 곳곳이 노란빛으로 물들고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이 마련되며, 산수유 차 시음, 꽃길 걷기, 지역 농산물 판매 등이 진행된다. 주차장은 산동면 관광안내소 근처와 마을 곳곳에 마련되며,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작년 3월, 구례 산수유꽃축제를 찾았을 때 마을 전체가 노란 물결로 가득 차 있다는 점에 놀랐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등산로 초입에서도, 작은 마을 골목에서도 활짝 핀 산수유꽃을 볼 수 있었다. 축제장 한쪽에서는 전통 농악 공연이 펼쳐졌고, 노란 꽃나무 아래 돗자리를 깔고 앉아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았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마시는 산수유 차 한 잔도 기억에 남는다.
보성 대원사 3월 벚꽃과 5월 작약
보성 대원사는 송광사의 말사로, 깊은 산속에 자리한 고찰이다. 고려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이후 여러 차례 중건을 거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 사찰이 위치한 곳은 신록이 짙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사계절 내내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5월 중순~말이면 경내에 붉고 분홍빛 작약이 피어나면서 색다른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전라도 봄 여행지 추천 장소다.
작약이 한창 피어날 때 대원사를 찾으면, 경내를 감싸는 꽃들이 사찰의 차분한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크고 풍성한 꽃잎이 바람에 흔들리며, 은은한 향이 주변으로 퍼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 마당에 놓인 돌탑과 기와지붕을 배경으로 핀 작약들은 오래된 절과 조화를 이루며 봄의 정취를 더욱 깊게 만들어준다. 대원사를 둘러본 뒤에는 가까운 보성 녹차밭이나 율포해수욕장까지 함께 방문하면 보성 당일치기 여행코스도 좋다.
여수 용월사 벚꽃
전남 봄 여행지 추천 용월사는 여수에서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사찰 중 하나다. 절로 올라가는 길목부터 벚꽃나무가 터널처럼 이어지며, 4월 초가 되면 분홍빛 꽃들이 만개해 한층 더 운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사찰이 자리한 위치 덕분에 조용히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도심 속 벚꽃 명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주차장은 넉넉한 편이라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편리하다.
벚꽃이 한창 피어난 시기에 용월사를 찾으면, 오래된 기와지붕과 어우러진 벚꽃 풍경에 아, 나도 종교를 바꿔야하나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 절 마당에서 차분하게 머물며 꽃을 감상하는 것도 좋고, 벚꽃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봄날의 여유를 온전히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용월사를 둘러본 후에는 가까운 돌산공원이나 오동도까지 함께 들러보면 봄에 여수 여행코스도 좋다.
영광 백수해안도로
영광의 백수해안도로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전라도 봄 여행지 추천 장소다. 4월이 되면 도로변에 유채꽃이 만개하여 노란 물결을 이루며, 이는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몇 해 전 4월에 영광 백수해안도로 드라이브했을 때, 도로 양옆으로 펼쳐진 유채꽃밭이 제주도 부럽지 않은 풍경이었다. 차를 잠시 세우고 유채꽃밭 사이를 거닐며 봄의 향기를 만끽하고 또한, 백수해안도로는 일몰 명소로도 알려져 있어, 노을 지는 바다와 유채꽃의 조화는 또하나의 봄의 낭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
4월의 유채꽃과 5월의 샤스타데이지를 만날 수 있는 전북 봄 여행지 추천 장소다.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은 계절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곳인데 4월이면 공원 전체가 유채꽃으로 뒤덮이며, 노란색이 가득한 풍경이 펼쳐진다. 해안가에 자리한 덕분에 바람을 맞으며 꽃밭 사이를 걸을 수 있는고 공간 전체가 봄을 느끼게 해준다. 갯벌이 보이는 나무 데크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쪽으로는 꽃밭이, 한쪽으로는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걷는 내내 눈이 즐겁다.
5월이 되면 유채꽃이 진 자리에는 하얀 샤스타데이지가 피어나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노란빛이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면, 샤스타데이지가 가득한 공원은 한층 더 차분하고 시원한 느낌이다. 길게 뻗은 산책로를 따라 꽃이 이어지니 어디에서든 아름다운 장면이 만들어진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계절에 따라 두 번 방문해도 좋을 곳이다.
전주 팔복동 이팝나무
전주 팔복동은 5월이 되면 이팝나무가 흰 꽃을 피우면서 철길 주변을 몽환적인 분위기로 바꾸는 전북 봄 여행지 추천이다. 나무가 길을 따라 줄지어 서 있어서 걷는 동안 마치 눈꽃이 내린 듯한 느낌이고 바람이 불 때마다 흩날리는 꽃잎이 철길 위를 가득 채우는 장면은 정말 외국 영화 같았다.
예전에 이곳을 찾았을 때, 철길 옆 벤치에 앉아 한참을 머물렀던 기억이 난다.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을 바라보며, 그냥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낮에는 푸른 하늘 아래 흰 꽃이 더 선명하게 빛나고, 해가 질 무렵이면 따뜻한 빛을 받아 더욱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익산 서동축제
전라도 봄 여행지 추천 익산 서동축제는 백제 무왕(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테마로 한 역사문화축제로, 매년 봄이 되면 익산 금마 서동공원과 미륵사지 일대에서 열린다. 2025년에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다양한 전통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미륵사지 일대에는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낮과 밤 모두 봄 나들이 가기 좋다. 서동요 퍼레이드와 백제 의상 체험, 연등 띄우기 등의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다.
축제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백제 시대를 재현한 무대와 퍼레이드다. 화려한 의상을 입은 공연단이 전통 춤과 함께 서동과 선화공주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모습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생동감 있게 만든다. 곳곳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는 백제 유물 만들기, 전통 활쏘기, 서동요 부채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직접 해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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