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여행하기 좋은곳 추천 9곳
- 국내여행지 다녀온 곳 기록
- 2025. 2. 25.
3월 여행하기 좋은곳 추천 9곳
제주에서는 이미 유채꽃이 바람에 일렁이고, 따뜻한 남부 지역에서는 매화가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중부와 북부로 올라갈수록 꽃소식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봄기운은 스며들고 있지만, 벚꽃은 아직 봉오리를 닫고 있다.
그래도 기다림 끝에 피는 꽃이 더 반가운 법. 3월 초라면 남쪽에서 먼저 봄을 맞이하는 것도 좋겠다. 매화를 가장 먼저 만나고 싶다면 3월 초~중순. 제주나 남해, 광양 쪽으로 향하면 매화가 흐드러지게 핀 풍경을 만날 수 있다. 3월 중순~말이 되면 유채꽃이 절정에 이르고, 벚꽃도 따뜻한 지역부터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한다. 벚꽃을 제대로 즐기려면 3월 말~4월 초가 좋지만, 남부 지역은 3월 하순부터 개화가 시작되니 조금 이른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양산 원동 매화축제
개방 기간: 3월 초 ~ 3월 말 (오전 8시 ~ 오후 6시 30분)
축제는 3월 1일 ~ 3월 3일
경상도 3월에 여행하기 좋은곳 원동 순매원은 온통 하얀 매화꽃으로 덮인다. 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매화나무들이 꽃을 피우면,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든 봄 햇살이 더욱 부드럽게 느껴진다. 3월 초에는 꽃망울이 조금씩 터지기 시작하지만, 제대로 된 풍경을 보고 싶다면 3월 10일 이후가 좋다. 이 시기에는 매화가 만개해 순백의 터널을 이루며,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그림처럼 아름답다.
매화나무 아래에서는 간단한 주전부리를 즐길 수도 있다. 따끈한 잔치국수 한 그릇을 후루룩 들이켜고, 바삭한 파전과 어묵 한입으로 허기를 달래는 맛이 꽤 그럴듯하다. 길가에 늘어선 작은 가게들은 매화 축제가 열리는 시기에만 문을 여는 곳이 많아, 이맘때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있다. 평일에도 주차 공간이 빠르게 차니, 오전 일찍 방문하거나 오후 4시 이후를 노리는 것이 좋다.
김해 목련숲
주말 오후에 방문해 인산인해였지만 목련이 빽빽하고 키만해서 인생샷 찍기 정말 좋은 경남 3월에 여행하기 좋은곳이다. 목련 나무가 가득 가득 심어져있어서 봄만 되면 목련터널이 만들어진다. 알새우칩 하얀 목련 뿐만 아니라 고구마칩 붉은 자목련도 있다! 올 봄에 목련터널 속에서 인생샷 건지고 오자.
김해 목련숲 “경남 김해시 흥동 333-8“ 여기로 찍고가는 게 제일 정확하다. 주차가 제일 문제인데 평일 1시쯤 갔는데 목련숲 앞에는 차3 대정도 가능하고 그 주변으로 갓길이나 아님 아예 멀리도 주차하고 와야한다. 평일에도 많이들 찾지만 꽃만 찍고 빨리빨리 빠지는것 같고 색다른 꽃이 보고싶을 때 가기 좋은 자목련숲이다.
경상남도 김해시 흥동 333-8
입장료 없음
서천 동백꽃주꾸미축제
3월 중순이 되면 서천 마량진항 일대는 붉게 물든 동백꽃과 신선한 주꾸미로 가득하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봄의 정취와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충청도 3월에 여행하기 좋은곳으로 축제장에 들어서면 동백나무숲에서 만개한 꽃도 볼 수 있다. 곳곳에서 주꾸미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의 향기가 풍기는데 갓 잡아 올린 주꾸미로 만든 샤브샤브는 쫄깃한 식감과 신선한 맛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 동백정 선상 낚시 체험, 동백나무숲 보물카드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서천의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된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구례 산수유축제
전국 최대 산수유 마을, 구례 산수유 마을에 노란색 산수유꿏이 활짝 피어나는 3월이다. 마을 전체를 채울 정도로 꽃이 가득해서 온 세상이 노랗게 보이는 풍경을 보여준다. 마을 전체를 둘러보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리고 동네 곳곳마다 포토존이 가득하고 3코스 풍경길이 진짜 예쁘다.
지난해 반곡마을로 산수유 보러 다녀왔는데 마을 전체가 거의 다 노랑노랑 해서 너무 예뻤던 3월에 여행하기 좋은곳이다. 반곡마을은 데크길로 되어 있어서 넘 좋았고 반곡마을 말고 상위마을 하위마을 다 예쁘다고 하니까 시간 배분을 잘 해야한다.
구례 산동면 온천관광지 일원
3월9일 ~ 3월17일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원미산은 3월 말이 되면 분홍빛 진달래로 뒤덮인다. 평소에는 소박한 숲길 같은 분위기지만, 이 시기만큼은 산 전체가 색을 입은 듯한 느낌이다.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며 옷자락에 내려앉고, 사람들은 저마다 사진을 찍기 바쁘다. 산 정상 부근에 오르면 부천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 도시와 분홍빛 산길이 대비를 이루는 풍경이 경기도 3월에 여행하기 좋은곳으로 추천할만하다.
축제 기간에는 간단한 공연과 체험 행사도 진행되지만, 이곳은 조용히 꽃을 감상하기에도 충분하다. 동네 주민들이 김밥과 주먹밥을 싸 와 벤치에 앉아 나눠 먹는 모습이 정겹다. 근처에서 간단한 간식을 사 들고 돗자리를 깔아도 좋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지만, 주말에는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느긋하게 즐기려면 평일 오후가 한결 낫다. 꽃이 진 후에도 원미산은 나름의 운치가 있어, 한적한 숲길을 걷고 싶다면 축제가 끝난 후에도 들러볼 만하다.
구례 화엄사 홍매화
3월이 되면 화엄사 대웅전 앞뜰을 지나면 붉은 꽃망울이 시선을 붙잡는다. 수백 년을 버텨온 매화나무는 계절이 돌아오길 기다렸다는 듯 활짝 피어나 있고, 그 아래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기와지붕과 어우러진 홍매화는 이맘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이라, 몇 번이고 다시 바라보게 된다. 아침에는 빛이 사선으로 들어와 꽃잎 하나하나가 더 선명하게 보이는데, 그 순간을 담으려는 사진가들이 자리 잡고 있다. 숨소리만 들릴 듯 조용한 경내에서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살짝 흔들리는 모습이 마음을 끈다.
절을 따라 걷다 보면 향이 더 짙어진다. 홍매화 옆을 지날 때마다 공기에 스며든 달큰한 향이 가볍게 코끝을 스치는데, 그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봄이 가까이 다가온 것처럼 느껴진다. 조금 더 위로 오르면 나무 뒤로 산 능선이 펼쳐지고, 붉은 꽃과 어우러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오래 머물고 싶지만, 매화는 피는 순간만큼이나 지는 속도도 빠르니 전남 3월에 여행하기 좋은곳으로 중순까지는 다녀오자.
영암 왕인박사유적지 벚꽃
왕인박사유적지로 가는 길,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바람이 불면 나무 아래로 꽃잎이 흩날리고, 길가에 서 있던 사람들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 카메라를 든다. 해마다 같은 자리에서 꽃이 피지만, 그해의 벚꽃은 단 한 번뿐이라 그런지 다들 유독 오래 바라보는 듯하다. 축제가 열리는 시기에는 한복을 입고 유적지를 거니는 사람들도 많아 분위기가 더욱 짙어진다. 벚꽃 아래에 앉아 있으면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이 비치고, 그 아래에서 조용히 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유적지에서 멀지 않은 도로를 따라 벚꽃길이 이어진다. 차를 타고 천천히 달리면 창밖으로 길게 뻗은 나무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꽃잎이 떨어진 길 위를 지날 때면 도로마저도 봄의 일부처럼 보인다. 걸어서 지나가도 좋고, 차를 타고 달려도 좋다. 평소에는 그저 스쳐 지나가던 길인데도 이맘때만큼은 한참을 머물고 싶어지는 3월에 여행하기 좋은곳이다.
2025년 3월 29일 ~ 4월 6일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왕인로 440
은파 호수공원 벚꽃
호수 위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면, 전북 3월에 여행하기 좋은곳 은파 호수공원은 또 다른 계절을 맞이한다. 물빛다리를 따라 걷다 보면, 벚꽃잎이 바람에 실려 호수 위를 부드럽게 떠다니고, 그 모습이 거울처럼 반짝이는 물에 비쳐 두 겹의 봄이 만들어진다. 꽃이 만개하는 3월 말에는 공원 산책로를 따라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고, 벤치마다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낮에는 따뜻한 햇살 아래 벚꽃이 한층 화사해 보이고, 해가 지면 조명이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가 완성된다.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답게,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켜지면서 공원의 분위기가 또 한 번 바뀐다. 물빛다리를 따라 걸으며 벚꽃 터널을 지나면, 흩날리는 꽃잎과 호수 위 반영이 어우러지면서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주차장이 금세 차기 때문에, 저녁 무렵 미리 도착해 노을과 야경을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25년 3월 말
전라북도 군산시 은파순환길 7
고령대가야축제
3월 말, 고령에서는 천오백 년 전 대가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조용했던 유적지에는 활기찬 기운이 감돌고, 대가야의 무사들이 말을 타고 거리를 지나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전통 활쏘기, 토기 만들기, 갑옷 입어보기 같은 체험 행사도 곳곳에서 진행돼,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경상도 3월에 여행하기 좋은곳이다. 유적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퍼포먼스도 볼거리인데, 갑옷을 입은 무사들의 검술 시연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축제장에서는 고령의 특산물인 가야금산고기를 맛볼 수 있는데, 숯불에 구워진 고기를 한입 베어 물면, 짙은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축제 마지막 날 밤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하늘을 수놓는다. 평소에는 고요한 유적지가 이맘때만큼은 온종일 생동감 넘치는 공간이 된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에서, 조금은 색다른 봄을 맞이하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2025년 3월 28일 (금) ~ 3월 30일 (일)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바람 쐬기 좋은 수도권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바람 쐬기 좋은 수도권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서울근교, 경기도 등 수도권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당일여행 갈만한곳,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실내보다는 실외 위주로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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